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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리트리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by 따듯한콜라 2023. 10. 21.

1. 개요

스코틀랜드가 원산지인 견종입니다. 트위드마우스 경이라는 19세기의 스코틀랜드의 
귀족은 당시 사냥을 즐겨하였고 합니다. 당시는 세터, 스패니얼 같은 견종이 사냥을
함께 하며 주인은 도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사냥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견종을 개량하다가 탄생하게 된 견종이 골든레트리버 라고 합니다. 
골든레트리버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답고 윤기가 흐르는 털이 특징입니다. 
풍성한 크림색, 황금색 빛깔의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장은 50cm 정도에서 60cm
정도라고 합니다. 몸무게는 평균적으로 25kg에서 41kg 정도입니다. 
사냥을 도와주는 목적으로 개량된 견종으로써 사냥감을 잡으면 잘 가져오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발사이에는 물갈퀴가 있어서 수영을 제법 잘합니다. 방수가 되는 
속털과 탄력 있는 겉털은 물속에 빠진 사냥감도 쉽게 가져올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긴털을 가진 장모종이지만 털 빠짐이 매우 심합니다. 
온순하고 착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견종으로 사람과 잘 어울리고 좋아하며 사람을 
잘 따릅니다. 머리도 똑똑한 편이라서 비교적 다른 견종보다는 훈련이 쉬운 편입니다. 
사회성 또한 좋아서 자폐를 가진 아동의 사회성을 육성하는데 도움이 되며, 국내에서는 
많이 알고 있듯이 안내견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2. 역사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스코틀랜드의 트위드마우스 경이 사냥을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개량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견종입니다. 세터 종과 물과 친숙한 워터 스패니얼종을 
교배해서 이중 빛나는 황색털을 가진 견종을 지속적으로 브링딩한 결과 골든레트리버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으나 골든레트리버의 모습에서 위에 언급한
두 가지 견종인 세터와 스패니얼과 많이 닮은 모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당시의 19세기 유럽에서는 이처럼 서로 다른 종류의 견종들을 브리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결과 수렵 및 조렵견으로서 레트리버의 종류도 골든레트리버를 
비롯하여 래브라도 레트리버, 체서피크 베이 레트리버, 컬리 코티드 레트리버, 플랫 코티드 레트리버
등의 다양한 레트리버 종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3. 성격 및 특징 

골든레트리버의 특징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성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온화하면서 착한 성격을 가진 레트리버는 누군가가 자신을 괴롭히거나
신경에 거슬리는 행동을 하더라도 참고 봐줄 정도로 인내심이 좋습니다. 
레트리버라는 견종의 특징은 사냥감을 사냥하게 되면 물어오도록 목적을 가지고 
브리딩된 견종입니다. 그래서 주인과 사냥을 할 때 주인이 사냥감을 사냥하기 전까지는
주인옆에서 조용히 주인의 명령을 기다리며 사냥감을 가져오라는 명령이 있을 때만 
복종하도록 훈련되어 오랜 세월 동안 몸에 배어있는 특성 때문에 참고 인내하고 온화한
성품을 지니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착하기만 한 골든레트리버라고 할지라도 사람이 아닌 동물이나 
다른 견종과 함께 있을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영역다툼이나 서열에 대한 부분에서도
싸움을 피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냥개의 특성 때문인지 작은 동물들을 보면 공격하거나 쫓아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변에 작은 동물이나 견종들이 있다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소형견종들과 비교해서 대형견종이다 보니 키우는 데 있어서 주의할 점들이 있습니다. 
일단 많이 먹고 많이 싼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활동량이 많은 만큼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주 산책을 시켜 줘야 하며, 털 빠짐이 심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기를 경우에는 털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 줘야 합니다. 지능이 높은 편에 속하는 견종이다 보니 그만큼 주변에 대한 
호기심도 많은 편인데 특히 어린 시절의 호기심은 온화하고 얌전하기만 한 골든레트리버와는
달리 매우 활달하며 사고도 많이 치는 시기입니다. 보통 2년 정도 지나면 온화하고 얌전한 모습의
골든레트리버로 돌아온답니다. 호기심 많고 활달한 강아지 시절의 골든레트리버는 
뜻하지 않는 사고를 칠 수도 있으니 많이 신경 쓰고 주의가 필요합니다. 
골든레트리버 중 2마리 중 1마리 꼴로 고관절 이형성이라는 유전병을 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관절 이형성이라는 것은 뒷다리 부분의 고관절 부위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변의 연골이나
조직, 뼈를 괴사시킬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근친 교배로 인해 이러한 유전병이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암에도 매우 취약한 편입니다. 골육정이나 혈관육종, 비만세포종양 등 
몇몇 암들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또한 유전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다는 의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