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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by 따듯한콜라 2023. 11. 28.

 

 

 

1. 씨앗준비하기 

먼저 텃밭을 만들 때 처음으로 알아봐야 할 부분은 씨앗입니다. 씨앗에 대한 정보도 자세히 알아보아야 하며 씨앗의 가격은 

어떻게 되는지 등의 문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아야 합니다. 

사실 현재 우리나라에 많은 농작물 중에서 우리나라 자체의 토종 씨앗은 쉽게 찾기가 어려울 만큼 토종 씨앗보다는 

외국의 종자회사에서 씨앗을 수입해 와서 그것을 포장해서 판매, 공급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텃밭을 만들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자가채종을 해서 씨앗을 얻어 텃밭에 심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자가채종을 한다면 나의 텃밭 자체가 종자은행이 되므로 정보가 부족한 씨앗등으로 인해 텃밭을 망치면 어쩌나 하는 걱정거리들을 줄이고 내 텃밭에서 자란 건강한 씨앗들로 텃밭을 가꾸어 나갈 수 있습니다. 

 

 

2. 이랑 만들기 

처음 텃밭을 만드는 사람에게 이랑을 만든다는 거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텃밭에 심는 작물에 따라서 모양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물을 좋아하는 작물들은 굳이 이랑을 만들지 않아도 괜찮지만 물을 싫어하는 작물들은 두둑을 높게 해서 이랑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랑은 되도록이면 한 번 만들면 그대로 유지하면서 필요한 경우 다듬거나 보수하는 방법이 

효율적입니다. 한번 만든 이랑을 뒤엎고 새로 만드는 것은 힘들 수 있으며 이랑 안쪽에 함께 생활하는 작은 동식물들의 

보금자리로서 유지하고 보존해주는 편이 좋기 때문입니다. 

 

 

3. 씨부리기 

얼핏 보기엔 쉬워보이는 씨 뿌리기이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결코 쉽지 않은 것이 씨 뿌리기입니다. 

기온이나 햇볕, 비, 발아율 등의 여러 가지 상황을 매번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입니다. 

씨앗을 촘촘하게 심으면 솎아내는 작업이 생길 수 있고 너무 적게 심으면 듬성듬성 자라난 작물들이 

풀밭처럼 되어버리므로 해마다 여러 가지 다른 상황을 예측하며 씨앗을 심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4. 모종용 씨앗뿌리기

모종으로 기른 후 옮겨 심는 경우에는 나중에 파낼 때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씨앗의 간격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이식 후 본밭에 잘 적응하기 때문입니다. 

모종을 기르면서 본밭에는 다른 작물을 기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효율적으로 텃밭을 운영하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텃밭을 이용한다면 효율적이고 이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5. 흙 덮기 

씨앗을 뿌리고 흙을 덮는 작업을 복토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종자 지름의 2 배 내지 3배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종자 지름의 2 배 내지 3배를 가늠해서 복토작업을 한다는 것은 측정하기가 쉽지 않아서 좀 까다롭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땅에 골을 조금 판다음에 그 위에 씨앗을 뿌리고 흙을 손바닥으로 톡톡 치면서 덮어주면 좋습니다. 

빛을 좋아하는 작물의 씨앗은 얕게 흙을 덮어주고 빛을 좋아하지 않는 작물의 씨앗은 흙을 두텁게 덮어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아주심기 

모종이 자라서 본밭에 옮겨 심을 때 모종을 키우는 밭에 물을 주어서 굳어진 흙들을 풀어주면 나중에 모종삽으로 

모종을 파내는 작업을 할 때 뿌리가 덜 끊겨서 작물이 몸살을 덜 한다고 합니다. 

아주심기 전 후로 물을 많이 뿌려주면 뿌리와 흙이 닿는 부분이 스며든 물로 인해서 서로 밀착되어 뿌리내림에 좋습니다. 

 

7. 퇴비주기 

퇴비는 완숙된 퇴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숙된 퇴비는 부숙이 잘된 상태를 말합니다. 적당히 퇴비를 준다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초보자는 완숙된 퇴비를 골라내기가 쉽지 않고 거름이 된다고 이것저것 넣고 씨앗을 뿌린다면 

씨앗과 흙이 제대로 결합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씨앗이 싹을 틔우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거름을 줄 때는 작물의 특징에 따라 알맞게 주어야 합니다. 

퇴비를 너무 과하게 사용하게 되면 식물에 필요한 퇴비 외의 남은 퇴비가 빗물에 녹아 지하수에 스며들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수질오염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8. 수확하기 

작물을 심고 텃밭을 가꾸며 수확한다는 것은 얼핏 보면 쉬운 작업일 것 같으나 수확시기를 정확하게 맞춘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주말을 이용해 텃밭을 가꾸거나 한 달에 몇 번 방문해서 텃밭을 가꾸는 경우는 수확시기를 정확히 알고 

거기에 맞춰서 수확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수확의 시기는 누군가가 정확히 알려줄 수는 없는 것으로 몇 번의 시행착오와 본인의 판단을 경험으로 알아가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주 방문하지 못하는 텃밭의 경우는 너무 오래되어서 수확 못하는 농작물보다는 비록 작거나  다 자라지 않은 것 같은 작물이라도 수확을 해서 시기를 놓쳐 버리는 것보다는 나은 선택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용 목적에 따라서 작물의 수확시기는 그때그때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9. 갈무리하기 

수확을 하고 털고 정리하는 작업을 갈무리라고 합니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갈무리는 비를 맞으면 곤란해집니다. 

덜 마른 상태의 농작물을 그대로 방치하게 된다면 곰팡이가 필 수도 있고 싹이 자라날 수도 있습니다. 

수확한 작물 중에서 튼튼한 것들을 골라서 다음에 사용할 용도로 씨앗을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