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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스훈트에 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by 따듯한콜라 2023. 11. 2.

 

 

1. 개요 

길쭉한 몸통에 짧은 다리 다소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이 견종의 이름은 닥스훈트입니다.
독일이 원산지인 이 견종은 닥스라는 오소리를 뜻하는 독일어에서 알 수 있듯이 
오소리를 전문적으로 사냥하는 견종이었습니다. 
체고는 21cm에서 27cm 정도이며 몸무게는 작은 개체는 7kg에서 큰 개체는 15kg까지
나가는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일이 원산지라고 알려져 있지만 고대 
이집트에서 건너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만큼 오래전부터 길러진 견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모종부터 장모종까지 다양한 털을 특징으로 가지는 개체들이 있습니다. 
다리가 유독 짧고 허리가 긴 이유는 전형적인 유전병의 영향이라고 합니다. 
연골발육부전증이라는 유전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병은 팔과 다리의 성장을 방해하고
척추의 성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유전병으로 닥스훈트가 특유의 허리가 길고 
다리가 짧은 신체적 특징을 가지게 된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밝고 쾌활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자주 놀아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신체적 특징상 
살이 찌거나 비만견일 경우 배가 땅에 닿을 수 있으며 허리 디스크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2. 역사 

닥스훈트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오소리를 사냥하는 전문적인 사냥개였으며 독일이 
원산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중세시대에도 등장하였으며 그 당시는 다켈이나 
테켈이라고도 불려졌다고 합니다. 당시 땅굴 사냥을 하기 위해서 브라켄이라는 종을 
꾸준히 교배해서 닥스훈트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긴 닥스훈트는 
동굴을 찾아내거나 파고들어 오소리를 사냥하는데 많이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흔히들 소시지 도그, 위너 도그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쥬라하운드라는 스위스 산악지방에서 
기르던 개가 조상견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 이집트의 벽화등에서도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긴 강아지 그림이 발견되기도 
하였고 이집트가 아닌 멕시코나 중국, 그리스, 페루등 여러 나라에서 닥스훈트와 비슷한 
신체적 특징을 가진 모형의 조각품등이 발견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생각해 보면 독일이 원산지로 알려지고 개량된 닥스훈트는 고대시대부터 
인간과 함께 생활하였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3. 특징 및 성격

특이한 신체적 특징으로 소시지독 또는 위너독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닥스훈트는 
이러한 외형 때문에 모두에게 사랑받는 견종입니다. 애교도 많고 활동적이며 사람에게 
붙임성도 좋아서 여러 사람과 잘 어울리며 사랑받는 견종입니다. 
사냥개라는 견종의 특징 때문에 간혹 야생동물들을 잡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람쥐나 
청설모 같은 작은 설치류를 사냥하는가 하면 위험한 독사를 잡아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헛짖음이나 사물을 물어뜨리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어릴 때부터 훈련이 필요합니다. 
짧은 다리를 가지고 있고 체구가 작아서 활동량이 적고 얌전할 것처럼 보이지만 
넓은 마당에 풀어놓으면 엄청난 속도로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닥스훈트는 자기주장이 강하고 고집이 센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은 인내심을 가지며 
때론 단호함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간혹 애정이 많고 애교 있는 닥스훈트에게 
마음을 빼앗기다 보면 어느 순간 개가 주인을 훈련시키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닥스훈트는 허리디스크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집안의 소파나 침대 같은 높은 공간에서 뛰어내리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하며 활동하면서 
높은 공간을 뛰어오른다거나 점프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비만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비만으로 체중이 늘어나고 자세가 틀어지면 그만큼 
허리디스크의 위험률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허리를 받쳐주는 근육들이 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도록 튼튼해야 하므로 꾸준히 산책과 활동적인 운동을 필요로 합니다. 
연골발육부전증에 걸린 닥스훈트들 사이에서 태어난 개체들은 다리가 O자이거나 
X자처럼 휘어진 다리를 가진 경우가 있습니다. 이 또한 유전병이라고 볼 수 있는데 활동을 하면서 
자세에 문제가 생겨 다른 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줄 필요가 있습니다. 
축 쳐져있는 큰 귀는 귓속에 염증이 쉽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귓속이 습해져서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풍이 잘되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